무안군, '2019 무안황토골정원사 교육' 수료식
무안군, '2019 무안황토골정원사 교육' 수료식
  • 김판국 기자
  • 승인 2019.09.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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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정원 조성·자투리땅 소공원 조성 등 주민 참여 사업 예정
전남 무안군이 지난 10일 2019 무안황도골정원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지난 10일 2019 무안황도골정원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일 목포대학교에서 수강생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무안황토골정원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갖고 정원사 교육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원사 양성 교육은 주민에게 식물과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원을 통한 마을 공동체 의식 회복과 새로운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무안군과 목포대학교 협약을 통해 2018년 초급 1개 과정에 25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기초 및 심화 교육 2개 과정으로 지난 4월에 개강해 6개월 간 정원에 대한 이론을 비롯해 식물 이해, 식물 관리 및 실습 등의 과정으로 운영돼 왔다.

수료생 들은 무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공동체 정원 조성 사업에 참여해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다양한 방식의 정원 사업에 참여해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심화 교육 수료생들은 교육에 끝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꽃게가느너, 물맞이도랑 2개 팀으로 구성해 팀원들이 생활하는 지역에 공동체 정원을 만들어 정원 관련 공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육 과정을 맡은 목포대학교 유영권 교수는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정원 문화를 확산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실습 장소인 청춘공동체 정원에 다양한 환경자원들이 복원돼 인간과 식물 그리고 환경이 함께 공존하는 회복력 있는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정원사 양성 교육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는 “무안을 아름다운 생태 도시로 디자인하는 무안황토골정원사로서 자긍심을 드높여 활발한 활동과 역할로 아낌없이 주는 큰 나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무안황토골정원사 양성 교육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양성한 정원사들과 함께 공동체정원조성, 자투리땅소공원조성, 수목 관리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사업을 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무안/김판국 기자

p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