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산 '아세안 문화원' 방문… 한-아세안 정상회의 관심 제고
文대통령, 부산 '아세안 문화원' 방문… 한-아세안 정상회의 관심 제고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9.14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찾아 가족들과 명절 쇤 듯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두달 여 앞둔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두달 여 앞둔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추석 연휴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 있는 '아세안문화원'을 방문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두 달여 앞두고 이뤄진 이날 방문은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상호 동반성장의 이정표가 될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국민들과 함께 힘차게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방복 아세안문화원 문화사업부장으로부터 문화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특별전 '아세안의 삶과 물' 전시관 △아세안 문화유산 VR체험장 △10개국 전통전시관을 점검했다.

아세안문화원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상호 교류하는 센터로서 지난 2017년 개원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1월 필리핀 제19차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해 "아세안 대화상대국 중 최초로 부산에 '아세안문화원'이 문을 열었다"라며 "아세안문화원은 양측 국민들 간 쌍방향적 문화‧인적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여사는 지난 8월 27일 태국, 미얀마, 라오스 유학생들을 아세안문화원에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부산을 찾아 어머니 등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쇤 것으로 알려졌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