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정체 '극심'…서울→부산 8시간 10분
귀성·귀경길 정체 '극심'…서울→부산 8시간 10분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9.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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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13일 고속도로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차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량들과 성묘를 가는 차량들로 양방향 정체가 벌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부선 회덕분기점 부근에서 서울과 부산 양방향 모두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고, 서해안선 추동교 부근에서도 양방향에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영동선 둔대분기점은 인천 방향 정체가 심하고, 강릉 방향도 차량 흐름이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을 기준으로 주요 도시로 이동하는 시간을 살펴보면 우선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데 8시10분이 소요되겠다.

이외에 △서울→대전 4시간20분, △남양주→양양 4시간, △서울→ 강릉 4시간40분, △서울→ 대구(수성) 7시간40분 △서울→ 광주 6시간30분, △ 서울→울산 7시간40분, △서서울→목포 7시간 등이다.

또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전→서울 4시간40분, △양양→남양주 4시간 △강릉→서울 4시간40분, △대구(수성)→서울 7시간40분, △광주→서울 7시간, △울산→서울 8시간 10분△목포→서서울 7시간50분, △부산(대동)→서울 8시간30분 등이다.

이날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3~5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1∼12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 방향은 오후 3∼5시에 가장 혼잡하겠고 익일 새벽 03∼04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622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사 관계자는 "추석 당일로 가장 많은 교통량이 예상된다"며 "귀성과 귀경이 혼재하면서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양방향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