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툴루 지역에 하루 5000t 규모 생산 시설 조성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에서 메탄올 플랜트 기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는 사라왁주 빈툴루(Bintulu) 지역에 건설하는 일 생산량 5000t 규모 메탄올 생산 시설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올해 말에는 10억달러(약 1조1900억원) 규모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말레이시아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서 기쁘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최성안 사장을 비롯해 아방 압둘 라만 조하리(Abang Abdul Rahman Zohari) 사라왁주지사, 하지 압둘 아지즈(Haji Abdul Aziz) 사라왁 펫켐(Petchem)사 회장 등 관계사 최고 경영진과 말레이시아 연방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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