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나고 만나요"…이달 부산서 3600여가구 일반분양
"추석 지나고 만나요"…이달 부산서 3600여가구 일반분양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9.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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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등 브랜드 아파트 총출동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부산 분양시장에 롯데캐슬과,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등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여럿이 추석 직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일반 분양 규모는 총 3600여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회사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이 지나고 이달 부산에서는 아파트 총 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전체 공급 규모는 3928가구에 달하며,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608가구다.

우선, 롯데건설은 사상구 주례동 809번지 일원에서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9개동, 총 998가구 규모이며,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803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주례역 초역세권 이면서 사상스마트시티로 새롭게 조성되는 사상공단의 초입인 주례교차로에 위치한다. 최근 10년간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동원개발은 북구 화명동 265번지 일원에 화명3구역 재개발 단지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447가구 규모며, 이 중 59~84㎡ 3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과 율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산성터널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예정) 등이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사하역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사하역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사하구 괴정동 120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12개동, 84~114㎡ 총 1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과 1호선 당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부산진구 범천동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59~84㎡ 아파트 998가구와 83㎡ 오피스텔 52실 총 1050가구로 조성하고, 아파트 224가구와 오피스텔 52실을 일반에 공급한다. 이 단지는 범천 4구역과 인접해 앞으로 3400여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쌍용건설은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 총 171가구 규모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분양한다. 모든 가구를 84㎡ 단일면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한편, 올해 부산 분양시장에서는 현재까지 공급한 15개 단지 중 6개 단지만 청약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1순위 마감 단지는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와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등 대부분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였다.

추석 후 부산 분양 단지 견본주택 위치도. (자료=리얼투데이)
추석 후 부산 분양 단지 견본주택 위치도. (자료=리얼투데이)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