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전국 흐리고 선선… 서해안은 가끔 비 
추석연휴 첫날 전국 흐리고 선선… 서해안은 가끔 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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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전북 서해안, 제주 등 비… 추석당일 보름달 구경 
흐린 가을 하늘. (사진=연합뉴스)
흐린 가을 하늘.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전국이 흐리고 선선한 가운데 중부·전북 서해안, 제주 등 지역은 오전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리겠다.   

11일 기상청은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는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와 경남서부도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mm에서 10mm 정도다. 

낮 기온은 22도에서 27도로 전날대비 1도에서 2도 가량 낮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에서 1.0m, 남해 앞바다 0.5m에서 2.5m, 동해 앞바다 1.0m에서 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남해·동해 1.0m에서 3.0m, 서해 0.5m에서 2.5m의 파고가 예상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는 청정하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좋음’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비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석 당일인 1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으며 보름달을 보기 무난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보름달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오후 6시 30분 경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