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연휴 비상 청소체계 운영
부산시 추석연휴 비상 청소체계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9.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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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응급진료 상황실 24시간 가동

부산시는 추석 연휴인 12일부터 15일까지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 구입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응급진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쾌적한 환경에서 청결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관리 대책상황실, 기동순찰반, 청소반 등을 편성해 생활쓰레기 빠른 수거와 무단투기행위 등을 단속한다.

이번 연휴기간 응급진료 대책에는 대형사고와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이를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16개 구·군 보건소에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5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또 병·의원 432곳, 약국 1120곳이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지정, 정해진 날짜에 운영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에 진료 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는 119종합상황실이나 129보건복지콜센터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시와 구·군 홈페이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쾌적한 환경에서 청결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관리 대책상황실·기동순찰반·청소반 등을 편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행위 등을 단속한다.

연휴기간 중 쓰레기가 쌓이거나 무단투기를 하지 않도록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을 중점 청소기간으로 정하고, 부산시와 구·군별로 청소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또 구·군에 기동순찰반·청소반 등을 운영, 연휴기간 중 발생한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 처리한다. 아울러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단속을 위해 도로정체구간 등 쓰레기 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청소인력을 투입해 단속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각 구·군별로 배출날짜를 지정, 운영하고 쓰레기 투기행위가 없도록 연휴기간 중 쓰레기 분리·배출 수거함을 설치한다.

오는 16일과 17일에는 추석연휴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해 생활주변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연휴, 각 가정에서는 구·군별 쓰레기 수거 일정을 확인 후 배출해 주시고, 귀향길 등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정체구간에 설치돼 있는 이동식 쓰레기 수거함이나 휴게소 쓰레기 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