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경찰서 '경미범죄 심사 위원회' 개최
동두천 경찰서 '경미범죄 심사 위원회' 개최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09.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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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두천경찰서)
(사진=동두천경찰서)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10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내·외부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는 비교적 경미한 사건을 대상으로 범행동기와 피해 정도를 고려 감경처분 함으로써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억제하고 반성의 기회 및 실질적 피해 구제를 통해 회복적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의 일환이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101세 노모의 무릎 치료를 위해 길가에 식재된 개복숭아를 따다가 ‘절도’로 112에 신고 돼 즉결심판에 청구된 A씨(77)을 훈방처분 하는 등 총 4건을 심사하여 2건에 대해 감경처분 하고, 2건에 대해 원처분(즉결심판)을 유지했다.

김영진 동두천경찰서장은 “경미한 범죄자에 대해 처벌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집행으로 시민을 위한 회복적 경찰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