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 연임…경영권 논란 해소
에어로케이, 강병호 대표 연임…경영권 논란 해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9.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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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 청주지방법원 대표이사 등기 마칠 계획
문제없이 모든 절차 마무리되면 내년 2월 AOC 발급
(사진=에어로케이)
(사진=에어로케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의 강병호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11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는 전날 지주사인 AIK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강 대표를 재선임했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16일 청주지방법원에 대표이사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강 대표의 임기는 법원 등기일 이후 3년이다.

그동안 에어로케이는 경영권 잡음으로 인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증명(AOC) 발급 신청을 늦춰왔다.

앞서 강 대표는 임기는 지난 5월 28일 만료됐다. 하지만 강 대표의 재선임은 계속 미뤄져 왔다. 투자자 측이 다른 인물을 신임 대표로 추천하며 강 대표의 연임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강 대표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에어로케이는 이달 말 AOC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신청서 접수가 완료되면 국토부는 전문인력 확보, 항공기 도입 계획,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1500여개에 달하는 항공운항체계 검증에 돌입할 계획이다.

문제없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AOC 발급은 내년 2월 이뤄질 전망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