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감성 입힌 동원 양반김 CF '화제'
뉴트로 감성 입힌 동원 양반김 CF '화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9.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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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CM송 삽입에 배우 김유정 모델 발탁
기성세대·밀레니얼 세대 동시 '취향저격'
새롭게 선보인 동원 양반김 CF 장면 갈무리. (제공=동원F&B)
새롭게 선보인 동원 양반김 CF 장면 갈무리. (제공=동원F&B)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배우 김유정을 모델로 한 뉴트로(새로움과 복고의 신조어, Newtro) 감성의 ‘양반김’ 신규 광고(CF)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김의 신규 CF는 양반김 브랜드의 전통을 강조하면서도, 밀레니얼 세대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자 뉴트로 콘셉트로 제작됐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 배우로 꼽히는 김유정과 뉴트로 감성이 만난 CF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새로운 양반김 CF에는 지난 1989년 양반김 CF에 삽입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CM송이 다시 등장했다.

CM송은 당시 녹음됐던 원본 음질 그대로 재사용돼 아날로그 감성이 온전히 재현됐는데, ‘동원 양반김’이라는 노랫말에 얹어지는 특유의 멜로디가 과거에 향수를 느끼는 기성세대는 물론, 독특한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CF에서는 모델 김유정이 양반김을 특별한 방식으로 먹지 않는 대신, 김 그 자체로 흰 쌀밥에 싸먹는 모습만을 보여준다.

이에 동원F&B 관계자는 “양반김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음식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별도의 장면이나 방식을 삽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반김 CF는 공식 버전 외에도 ASMR 버전과 동원 양반김 후렴 버전 등 다양하게 제작됐으며, 동원F&B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동원F&B는 최근 온라인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사랑 받고 있는 ‘동원참치’ CF를 비롯해 새로운 양반김 CF를 선보이는 등 여러 CF를 통해 밀레니얼 소비층과의 소통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