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추석메시지…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文대통령, 추석메시지…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9.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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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메시지… "함께 잘 사는 나라 위해 새로운 길 가고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추석 인사를 통해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향의 달은 유난히 더 크고 밝다. 우리를 기다리며 더 커지고 골고루 빛을 나눠주기 위해 더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주변에도 보름달 같은 분들이 많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 동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추석 내내 반가운 마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