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신호설비 '제3자 검증' 도입
철도공단, 철도신호설비 '제3자 검증' 도입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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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관 합동 점검 통해 안전성 강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운행 주요 안전설비인 신호시설물에 대한 '제3자 검증 제도'를 내년 개통 철도노선부터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철도공단은 철도노선 신설 및 개량 시 공단 자체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공단 철도운영자 합동점검 후 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열차운행체계를 점검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 도입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철도공단, 철도운영자가 합동으로 시설물 설치상태와 열차운행체계를 점검하고, 종합 기능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 제도로 철도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철도 합동점검 결과의 적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신호설비 제3자 검증제도 도입을 통해 철도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더욱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