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경관 디자인 개선해야”
“내부순환로 경관 디자인 개선해야”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02.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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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건설委, 홍제천 하천정비공사장 시찰
홍제천을 유수하천으로 바꾸는 홍제천 하천정비 사업과 함께 홍제천 내에 위치한 내부순환도로 하부 교각이나 주변 옹벽등의 경관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는 지난23일 홍제천 하천정비공사 현장 시찰을 통해 “홍제천이 진정한 시민 친화하천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순환도로와 하천주변 옹벽 등을 대상으로 경관디자인 개선사업이 추가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홍제천의 연간 유지관리 비용 예산절감을 위해 기존 한강변 지하여과수를 상류로 펌핑해 물을 흘려보내는 방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주변 지하철역사의 유출지하수 등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홍제천에 신설되는 자전거도로에 대해서는 “마포구 연남교 부근 자전거도로 위에 위치한 복개구조물이 노후한 상황”이라며 “보수와 보강을 통해 자전거도로 이용시민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제천 하천정비공사는 홍지문에서 한강합류부에 이르는 총 8.52km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650억원을 투입해 2010년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