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독거노인세대에 제수꾸러미 전달
경남 거창군 거창읍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 9일 관내 독거노인세대에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수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관내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을 찾아 쇠고기, 조기, 햅쌀 등 명절음식 8종을 전달하고 안부도 함께 묻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송석남 회장은 “명절이 되면 독거노인분들은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데 작은 따뜻함이라도 전달하고 싶어 제수꾸러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 어르신은 “명절이 코앞인데, 찾아오는 가족도 없고 명절음식을 해 먹기도 힘든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위로까지 해주시니 눈물겹도록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영수 읍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일상생활에 취약한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외로움을 덜 수 있도록 두루두루 살피겠다”며 “매년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는 거창읍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읍 새마을부녀회는 명절과 연말연시의 관내 소외계층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사랑의 쌀 나누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실천 하는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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