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내년도 국비 확보
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내년도 국비 확보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9.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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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기본·실시설계 용역비 63억원 중 50% 확보

경남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의 핵심공약사항 중 하나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육호광장~가음정사거리 18㎞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 시행 예정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63억원 중 50%에 해당하는 31억5000만원에 대한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국비 지원의 1차적인 기준이 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국가계획에 창원시 BRT 계획은 반영되지 않아 국비 지원 근거가 부족했으나, 시의 확고한 추진의지와 창원형 BRT의 특화방안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및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것이다.

국가적으로도 대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저비용·고효율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시는 BRT 체계시설의 고급화를 통해 대중교통 편의성을 대폭 향상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트램 등 경전철(LRT) 수단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