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MOU 체결
평창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MOU 체결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9.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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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추진…평창읍 총부리 일원 158억원 투자

강원 평창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자 등이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함께 갖춘 공공임대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이날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은 평창읍 종부리 일원에 사업비 158억원을 투입해 영구임대(50년) 120호(전용면적 26.7㎡ 72호, 36.9㎡ 48호)와 복지시설(1,00㎡)을 함께 갖추게 되며, 특히 복지시설에는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체력 단련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공간이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보건·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

특히 군의 경우 지난달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 4만2315명 대비 1만1073명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26.1%에 달해 홀로 노인 비중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고령자 복지 주택 추진으로 노후화된 소형주택에 거주하는 노인층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왕기 군수는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서면 지역의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주거지 안에서 복지 서비스 혜택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정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