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가동… 시민불편 제로화 나선다
서산시,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가동… 시민불편 제로화 나선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9.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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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환경·교통·의료 등 9개 분야 대책반 운영

충남 서산시가 추석 연휴기간 시민불편을 제로화하고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은 재해재난 예방 및 대응, 물가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소통 및 교통안전관리, 비상진료 및 보건·방역, 취약계층 지원 및 명절분위기 조성, 쾌적한 명절 및 생활불편 해소,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사안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해 관리한다.

이를 위해 서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9개 분야에서 대책반을 운영하고, 217명의 인력을 동원해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재난·민원기동처리·희망공원·환경·도로관리·교통소통·상하수도·보건의료 대책반과 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서산시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도 자체근무반을 편성·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11일까지를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10개 품목과 사과, 조기 등 주요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해 가격동향을 일일 점검해 공급확대 및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원산지 허위표시, 매점매석, 담합, 저울류 부정·불량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재해·재난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터미널, 영화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서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주요 재래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기동순찰 및 야간 소방안전 순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쓰레기 관리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연휴기간 비상근무를 편성해 추석당일을 제외하고 평소처럼 쓰레기를 수거 및 처리하며, 쓰레기 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긴급 수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아울러 모두가 함께 넉넉한 추석 연휴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 집중 위문 기간을 운영해 사회복지서설 22개소, 어려운 이웃 및 기초생활수급 가구 1469세대를 위문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며, 공동모금회, 관내 기업체, 사회단체, 출향인사 등 민간자원과 연계해 생필품 전달, 반찬나누기, 집고치기 등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병행한다.

의료대책으로는 연휴기간동안 서산의료원을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2개소에서 24시간 진료하며, 치과 3개소, 의원 36개소, 문 여는 약국 80개소를 지정·운영해 진료공백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보건소와 보건진료소도 일자별로 비상진료를 실시해 병의원이 없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의료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추석연휴동안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