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부주의로 인한 화재' 주의하세요"
"추석연휴, '부주의로 인한 화재' 주의하세요"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9.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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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72% '부주의'탓…화재특별경계근무 실시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광장시장에서 화재 대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소방재난본부)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광장시장에서 화재 대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소방재난본부)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안전하게 보내려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중 발생한 화재 82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9건(71.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11건(13%), 기계적(6%), 원인미상 6건(7.3%) 순이다.

부주의 화재를 자세히 살펴보면 음식물 조리 27건(45.7%), 담배꽁초 18건(30%), 기타부주의 5건(8.4%), 빨래 삶기 3건(5%), 가연물 근접방치 2건(3.3%) 등이었다.

부주의 화재가 발생한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36건으로 61%를 차지했고, 생활서비스 시설이 10건(16.9%)있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 화재 예방을 위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지난해 추석연휴 119구급대 이용 건수는 6578건이었다. 복통, 구토 등 음식물 섭취와 관련한 구급 이송이 22.6%로 가장 많았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 갔을 때는 스스로 기침을 유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의치 않을 때는 환자 뒤에서 배꼽과 명치 사이 중앙에 대고 주먹을 쥔 손으로 복부 밀침(하임리히법)법을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반복 시행해야한다.

연휴 기간 구조 활동은 총 796건이었다. 안전조치 238건(30%), 잠금장치개방 189건(23.9%), 승강기 103건(13%), 벌집제거 84건(10.6%), 동물구조 83건(10%) 등 순이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시 전역에 119생활안전대 141개 대, 119구급대 150개 대가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산악 사고 등에 대비해 소방헬기 3대도 24시간 비상대기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는 평소보다 5명 많은 36명을 병·의원 약국 안내, 의료 상담 등에 투입한다. 119로 전화하면 연휴 중 당직병원, 문을 연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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