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웰다잉 지도자 양성' 수강생 모집
강남구 '웰다잉 지도자 양성' 수강생 모집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9.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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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주제 구성…수료자 '강사지도자 2급 자격증' 수여
서울 강남구가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웰다잉(Well-dying) 지도자 양성과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웰다잉(Well-dying) 지도자 양성과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만22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웰다잉 문화조성사업’ 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은 강남구 보건소 3층 강당에서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평일 오후 6시30분~9시에 총 8회 진행되며, 2차 교육은 10월 중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과정은 △웰다잉에 대한 이해 △노년기에 대한 이해와 노인문제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법 △죽음준비와 장례문화 등 17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수료자에게는 ‘웰다잉 강사지도사 2급 자격증’ 이 수여된다.

웰다잉에 관심 있는 만 22세 이상 구민은 누구나 모집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건소 의약과로 신청하면 된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 을 통해 죽음이라는 보편적 현상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노년에도 품격 있는 삶이 가능하도록 강남다운 최선의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