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0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낮 최고 33도의 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날 밤부터 내일 오전 9시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00㎜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는 시간당 20㎜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반면 남부지방의 경우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 30도를 웃돌아 10도 가량의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
한편 이번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비 구름대는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돼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집중구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될 기상 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세종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울산 24도, 창원 24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세종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울산 31도, 창원 31도, 제주 30도로 남부지방은 다소 무덥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