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보다 '2일 전 교통사고' 더 많아
추석 당일보다 '2일 전 교통사고' 더 많아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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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귀성차량 몰리며 최근 3년 평균 706건 발생
추석 연휴기간 대비 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 비교(2016~2018년). (자료=교통안전공단)
추석 연휴기간 대비 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 비교(2016~2018년). (자료=교통안전공단)

추석 연휴 기간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날은 추석 당일로부터 이틀 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교통사고가 451건 발생한 데 비해, 추석 2일 전 교통사고 건수는 706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2일 전 교통사고 건수 및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기간 추석 연휴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451건이었으며, 사상자 수는 837명이었다. 추석 2일 전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706건으로 추석 연휴 전체 평균에 비해 57%가량 더 많았고, 2일전 일평균 사상자도 1090명으로 추석 연휴 전체 평균대비 30%정도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평일인 추석 2일 전에 퇴근 차량과 귀성차량이 같이 몰리면서 교통량이 많아지다보니 2일 전에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2016~2018년). (자료=교통안전공단)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2016~2018년). (자료=교통안전공단)

한편, 최근 3년간 사고 추이를 살펴보면 추석 연휴 기간 사고 건수는 지난 2016년 2211건에서 2017년 2300건, 2018년 2497건으로 매년 늘었다. 부상자 수도 2016년 3972명에서 2017년 3988명, 지난해에는 4469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10일과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59개 공단 자동차 검사소에서 진행한다. 연휴 전날인 11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시행한다. 타이어 마모상태와 등화장치 정상 유무 확인 및 조치, 오일 및 워셔액 보충 등 간단한 점검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은 11일 주요 버스터미널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 전국 18개소에서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도로공사, 시민단체 등 교통 유관기관이 합동해 교통안전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귀성·귀경길은 양보운전, 안전거리 확보 등 기본수칙을 지키는 일에서 출발한다"며 "특히 6월25일부터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기준에 따라 술은 한 잔만 마셔도 절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무상점검 및 교통안전 캠페인 포스터. (자료=교통안전공단)
자동차 무상점검 및 교통안전 캠페인 포스터. (자료=교통안전공단)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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