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이 오는 30일까지 '2019 청계천 청소년 끼발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계천 청소년 끼발산 대회는 노래 또는 댄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에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며 잠재된 끼를 발산하는 공연 방식 경연대회다.

참가 대상은 수도권에 있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며,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예선을 통해 공연 동영상 심사로 15개 팀을 선발하고, 2차 예선에서 무대 공연 심사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한다.

결선은 다음 달 26일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 청계광장 공개 무대에서 진행한다.

결선 진출 팀중 대상 1팀에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50만원과 우수상 30만원 등 총 15팀에게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카카오톡에서 '청소년 끼발산 대회' 친구 추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공연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입시와 경쟁에 지친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잠재된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청계천에서 이색 경연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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