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베트남 학생들 위해 ‘희망의 자전거’ 선물
대한항공, 베트남 학생들 위해 ‘희망의 자전거’ 선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9.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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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 베트남 꽝남성 쯔위투초등학교서 자전거·책가방·축구공 등 전달
이달 12일에도 베트남 벤째성 소재 빈칸중학교서 기증 행사 가질 예정
지난 7일 베트남 꽝남성 쯔위투 초등학교에서 ‘희망의 자전거’ 기증 행사를 갖고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40대를 전달한 뒤 학생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지난 7일 베트남 꽝남성 쯔위투 초등학교에서 ‘희망의 자전거’ 기증 행사를 갖고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40대를 전달한 뒤 학생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7일 베트남 꽝남성 소재 쯔위투(DUY THU)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희망의 자전거’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지난해부터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의 자전거 기증행사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한항공이 기증 대상으로 선정한 쯔위투 초등학교는 주변의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해 자전거가 없는 학생들이 걸어서 통학하는데 한 시간 이상 걸린다.

이에 대한항공은 꽝남성 교육청과 학교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 굴하지 않고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40명의 학생들에게 희망 자전거를 선물했다. 또 학생들의 학업과 체육활동에 도움이 될 책가방 60개와 축구공 40개도 함께 기증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12일에도 베트남 벤째성 소재 빈칸(BINH KHANH)중학교를 찾아 자전거 60대를 기증하고 학생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해 시작된 대한항공 희망의 자전거 기증 대수는 260대에 이르게 된다.

대한항공은 중국에서 문화 기반이 부족한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거나 몽골에서 정보화에 소외돼 있는 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만들어 주는 등 취항지 곳곳에 교육 문화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