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건설업체와 공사장 미세 먼지 줄인다
수원, 건설업체와 공사장 미세 먼지 줄인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9.09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림산업-대우건설 등 8개 업체와 공동대응 협약 체결

경기 수원시와 비산먼지발생사업장(10개소)은 9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10개 사업장은 대림산업㈜(1개소), ㈜대우건설(3개소), 동일종합건설㈜(1개소), ㈜KCC건설(1개소), ㈜삼호(1개소), ㈜태영건설(1개소), SM경남기업㈜(1개소), 아세아시멘트㈜(1개소) 등이다.

수원외곽순환도로 공사를 비롯해 수원시에서 사업(공사)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참여 업체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비산먼지발생사업장 10개소)에서 협약 내용을 이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업체는 사업장 인근 도로 살수차 확대 운영, 비산(날림) 먼지 다량 발생 작업 중지 또는 시간 조정, 직원 차량 2부제 자율 참여, 사업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강화 등을 협력한다.

시는 업체들이 협약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우수사례 발굴·공유’, ‘미세먼지·비산먼지 측정 시스템 구축’ 등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한다.

협약식에는 이범선 시 환경국장을 비롯한 10개 사업장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국장은 “공사를 할 때 친환경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여러 방면에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