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게임 리포트10] 넥슨 ‘V4’ 모바일 MMORPG 재미 극대화
[新게임 리포트10] 넥슨 ‘V4’ 모바일 MMORPG 재미 극대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9.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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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2M,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등 유명 IP와 맞대결
(이미지=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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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오는 11월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는 ‘히트’, ‘오버히트’ 등을 개발한 넷게임즈의 최신작이다.

타이틀명 V4는 ‘빅토리 포(Victory For)’의 줄임말로,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다양한 목표를 비어 있는 목적어에 채워주길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업계에선 올해 하반기 ‘달빛조각사’, ‘리니지2M’ 등 유명 IP(지식재산권)를 배경으로 한 타이틀이 시장에 출격하는 상황에서, V4가 어떤 입지를 구축할 지 주목한다. 

V4는 신규 IP지만, 개발을 맡은 박용현(넷게임즈 대표) 사단은 ‘리니지2’, ‘테라’ 등 유명 PC MMORPG의 제작 노하우를 보유한 것으로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전작 모바일게임 ‘히트’와 ‘오버히트’를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V4에 더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수차례 걸쳐 진행된 사내 테스트 과정을 통해 V4 콘텐츠의 재미와 서버 안정성을 검증했다”며 “신규 IP를 바탕으로 한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V4를 통해 모바일에서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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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경쟁과 협력의 장 ‘인터 서버’다. 이곳에선 최대 5개 서버의 이용자가 모여 초대형 연합 전투와 고도화된 전략 전투를 펼친다.

이용자는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거대한 필드에서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전)를 즐기고, 일반 필드 대비 높은 확률로 아이템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대립과 협력 구도를 강화하기 위해 길드와 서버 이름이 동시에 노출된다.

또 넷게임즈는 V4를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전인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실제 숲과 사막 등 풍경을 그대로 옮긴 듯한 리얼 필드와 압도감이 느껴지는 보스 몬스터 등을 구현했다.

(이미지=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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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진은 PC MMORPG 수준의 거대한 게임 환경을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필드보스 레이드는 최대 3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전례 없는 규모를 자랑한다. V4는 필드보스 레이드가 종료된 후 기여도 랭킹 보상과 가장 높은 처치 기록(1위)을 달성한 길드원에게 필드 점령 보상을 제공한다.  

V4는 출시일 기준으로 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총 6개 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클래스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딜링을 발휘하는 ‘데빌체이서 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

그 외 V4는 △펫, 생활 콘텐츠 △동료 시스템 등을 통해 전투를 통한 레벨업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