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인일자리 정책 뛰어난 추진 성과 인정받다
인천, 노인일자리 정책 뛰어난 추진 성과 인정받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9.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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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시니어친화부문 대상 수상

인천시는 노인일자리 정책의 뛰어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시상식에서 시니어친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은 지난2017년 처음 발족하여 대한민국의 고용친화 모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4차례의 선정심의과정을 거쳐 부문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이를 모범사례로 널리 알려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력을 높이고자 수여하는 상이다.

시의 이번 수상은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한 것으로, 그동안 노인일자리 활성화 정책을 통해 어르신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 사업을 발굴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 ‘노인일자리팀’을 신설하여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형 신모델인 실버카페(인천국제공항점) 개소를 시작으로 어린이 안심 등. 하교를 지원하는 워킹스쿨버스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으로 확산 추진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올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까지 실질적 소득보충에 기여하는 일자리와 베이비부머세대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특성과 경륜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등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1만8000개 창출을 목표로 ‘인천시 노인일자리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실질적 소득보충형 사업인 같이家U(같이가유) 실버사원(50명)사업과 어르신의 경륜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우리학교I (아이) 지킴이, 실버스마트폰 소통강사, 시니어행복지도사, 1.3세대 소통강사, 찾아가는 예술단, 우리 동네 홍보단 등 경륜전수형사업(총 301명)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시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의 빈곤문제와 건강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매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노인일자리사업의 확대와 함께 노인의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와 다양한 계층의 노인이 참여할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