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2019 정서진 피크닉클래식’ 마무리
서구 ‘2019 정서진 피크닉클래식’ 마무리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9.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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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클래식-체임버 음악회 시리즈로 진행
인천시 서구는 ‘2019 정서진 피크닉클래식’을 마무리했다. (사진=서구)
인천시 서구는 ‘2019 정서진 피크닉클래식’을 마무리했다. (사진=서구)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정서진의 운치를 한여름 밤 클래식 운율과 함께 느낄 수 있는 ‘2019 정서진 피크닉클래식’이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9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구와 서구문화재단의 공동 주최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이어진 ‘2019 정서진 피크닉클래식’은 검단 능내체육공원, 청라호수공원, 서구문화회관, 엘림아트센터 등 서구 전역에서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클래식과 대중적인 클래식의 앙상블을 이루며 구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크게 ‘피크닉클래식 시리즈’와 ‘체임버 음악회 시리즈’로 나뉘어 진행했다. 온 가족이 피크닉을 즐기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피크닉클래식 시리즈는 지안 루이기 잔피에리의 지휘 아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눈에 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와 인천 서구립 합창단의 합동 무대는 물론 뮤지컬 배우 손준호의 열창을 선보였다.

대장정을 마무리한 폐막공연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김성혜, 이마에스트리가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였고,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했다.

오케스트라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 ‘체임버 음악회 시리즈’는 실내악 공연의 최적화된 엘림아트센터에서 진행했으며, 작곡가 김효근의 곡으로만 꾸며진 김효근의 아트팝 콘서트를 시작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친절한 해설이 함께하는 김상진의 클래식 포 유 공연, 퀸 엘리자베스 위너스 스페셜 스테이지 등 실내악 음악회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정서진 피크닉클래식은 구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서구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며 “서구의 상징과 같은 서해 노을과 클래식의 만남을 통해 지역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하고 있으며, 정서진의 가치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