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55개 학교 71개 시설 태풍 피해
충남지역 55개 학교 71개 시설 태풍 피해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9.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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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복구 가능한 수준…교육활동 지장 없도록 신속 복구 예정
제 13호 태풍 '링링' 의 여향으로 충남도 내 55개 학교 71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 13호 태풍 '링링' 의 여향으로 충남도 내 55개 학교 71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사진=충남교육청)

13호 태풍 '링링' 으로 인해 충남도 내 55개 학교 71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나 수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 피해 지역은 천안, 아산, 보령, 서산, 논산, 부여, 예산, 태안 8개 지역이었으며, 태안이 발생건수에서는 가장 많았다. 피해시설물은 지붕 마감재, 외벽 등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교사동 29곳, 체육관 3곳, 급식실 3곳, 담장 5곳, 기타 31곳 등 총 71곳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태풍에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으로, 대부분 강풍에 의한 시설물 피해로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에는 지장이 없고, 자체 복구가 가능한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시설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 및 각종 재난예방 사업을 위해 설립된 교육부 유관단체인 사단법인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조속한 피해복구 추진으로 학생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8일 오전 피해상황 보고를 받고 바로 체육관 외벽 치장 벽돌이 떨어지고 식당 연결통로 비가림 시설이 훼손된 태안여고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복구를 당부했다.

앞서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태풍 소멸 시까지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토록 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