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뮤비 공개…"딱딱한 건설사 이미지 벗는다"
래퍼 키썸(KISUM)이 현대건설과 협업해 만든 곡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로 건설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방안이다.
현대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래퍼 키썸과 합작한 'Make Your Own Style, 현대건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현대건설 고유 DNA인 도전과 열정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1차 '건설 is Challenge'와 2차 '건설 is Passion'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키썸과 함께한 이번 캠페인에서 선보인 Make your own style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상의 크고 작은 일에 끊임없이 도전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인 서울 마포대교는 지난 1970년 8월 현대건설이 준공한 곳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영주 현대건설 홍보실 문화홍보팀장은 "대중가수와 협업은 건설업에서는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이례적인 방식이어서 신선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키썸과 작업은 물론 지속적으로 젊은 예술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건설업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1차 프로젝트에 이어 다음 달 2차 캠페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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