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박정현 군수가 지난 7일 태풍 링링이 서해안으로 북상하며 빠져나감에 따라, 군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박 군수의 지시에 따라 7일 본청 실과소 및 읍면 전 직원이 출근해 태풍 피해 발생으로 인한 만반의 상황에 대비했다.
한편 8일 15시 기준 현재 군의 피해상황은 농작물 피해 156.1ha, 국가사적지(부소산성, 궁남지)의 수목 110그루가 쓰러지거나 부러졌으며, 보건진료소 3개소의 지붕과 간판이 파손됐다.
아울러 규암면 함양리 수령 390여년의 보호수 느티나무가 전도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 군수는 주말 내내 규암면 함양리 보호수 피해현장, 궁남지 버드나무 피해현장, 외산면 비암리 낙과 피해현장, 은산면 내지리 배수로 범람현장 등을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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