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다음 달 6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설분야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SK그룹이 추구하는 경영원칙인 DBL(Double Bottom Line)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모든 경영활동에서 경제적 가치 창출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증대시켜 더불어 성장하는 경영원칙을 뜻한다.
SK건설은 공모전에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수상자에게 채용특전을 부여해 청년 취업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는 사회적 가치창출과 경제적 가치창출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사회적 가치창출 분야에서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혹은 SK건설 자산을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경제적 가치창출 분야에서는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생산성 혁신 아이디어와 건설현장 품질·안전 개선 아이디어 등을 세부 주제로 정했다.
참가는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9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SK건설은 접수한 아이디어를 심사해 분야별 대상 1팀에 5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 1팀 200만원을 포상하는 등 총 4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수상자 전원에게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및 가산점 등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 공모작은 SK건설 사내에 전시해 구성원에게 소개할 계획이며, 사업모델에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선별해 현업에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박종수 SK건설 기업문화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업과 참가자가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닌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