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아파트 2만5000여가구 입주…작년比 7%↓
이달 전국 아파트 2만5000여가구 입주…작년比 7%↓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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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300여세대 늘고 경기 5900여세대 감소
지난해 9월 및 올해 8~9월 아파트 입주물량 비교(단위:세대). (자료=직방)
지난해 9월 및 올해 8~9월 아파트 입주물량 비교(단위:세대). (자료=직방)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적은 2만5000여가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4300호 이상 입주물량이 늘었지만, 경기도는 5900호 이상 물량이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2019년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단지 분석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5022세대로 지난해 동월 2만6928세대가 입주한 것에 비해 7.08% 줄었다.

지방에서만 1만2197세대가 입주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해 동월 지방에서 1만381세대가 입주한 것에 비해 17.49% 많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9월 입주한 1만6547세대에 비해 22.49% 적은 1만2825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대비 이달 입주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4342세대 늘었고 △경남 2443세대 △울산 1237세대 △세종 1092세대 △부산 761세대씩 증가했다. 

반대로 △경기도(5951세대↓) △인천(2113세대↓) △충북(1381세대↓) △전남(987세대↓) △경북(851세대↓) △강원(600세대↓)은 입주물량이 줄었다.

직방은 이달 입주하는 주요 아파트로 서울시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지 '고덕그라시움'과 서울시 성북구 장위5구역 재개발사업지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를 소개했다.

고덕그라시움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2번지에 들어서며 지상 35층 53개동, 전용면적 59~175㎡ 4932세대 규모다.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으로 대규모 주거타운을 조성하고 있으며, 인근에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있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13억~13억5000만원, 전세가격은 5억5000만~6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에 들어서며, 지상 32층 16개동, 전용 59~116㎡ 1562세대로 지어졌다. 장위5구역 재개발사업지로 인근에 서울지하철 1호선 석계역과 서울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있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8억2000만~8억7000만원, 전세가격은 3억6000만~3억9000만원의 시세를 형성 중이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