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서울 지하철·버스 막차 새벽 2시로 연장
추석 연휴 서울 지하철·버스 막차 새벽 2시로 연장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9.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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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특별교통대책 시행… 13·14일 연장 운행 
지난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경부고속도로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경부고속도로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추석 연휴에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시는 추석 연휴에 교통량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3일과 그 다음날인 14일 양일 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다음날 오전 2시로 연장한다. 

이에 지하철은 1호선에서 9호선, 우이신설선을, 시내버스는 서울역과 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등 기차역 5곳과 서울고속·동서울·남부·상봉 등 버스터미널 4곳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게 된다. 

다만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버스는 기차역과 터미널 앞의 버스 차고지 방면 정류소 정차 시간을 기준으로 운행한다는 데 유의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시는 성묘객을 위해 13일과 14일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며 연휴가 시작되는 10일부터 6일간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 및 시외버스 운행횟수를 일 평균 1166회씩 늘릴 예정이다. 

또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 차로는 11일부터 15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확대 시행한다. 

한편 추석 연휴 내 일자별, 시간대별 서울 시내 도로 교통 상황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서울교통포털’ 어플에서 확인하면 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