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정밀검정 고품질 농산물 생산‘앞장’
토양 정밀검정 고품질 농산물 생산‘앞장’
  • 영광/박천홍기자
  • 승인 2009.02.24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군농기센터, 연 6천여 건 친환경기반 다져
영광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6,206건의 토양 정밀검사로 토양에 맞는 시비(거름주기)처방서 발부와 함께 전문적인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여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토양정밀검정은 쌀소득보전직불제, 친환경농산물과 GAP 인증 등 농정 시책에 따른 검정이 80.5%, 주요작목 재배지와 민원의뢰 검정이 19.5%였다고 밝혔다.

또 토양정밀검사를 토대로 거름주기(시비)처방서 6,206건을 발부해 작목별 체질에 맞는 시비를 하도록 처방했으며, 친환경 재배농가에 대해 거름주기와 비료사용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해 고품질농산물의 생산 기반을 다지게 했다.

또한 가축분뇨 발효액비 82점을 분석하고 5,807점의 처방서를 발부해 1,671 ha에 살포를 지도함으로써 자연 순환농업 확대와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91년부터 농업기술센터 내에 종합 검정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토양의 완충능력과 자정능력을 유지하고 식물체가 건강하게 생장하도록 거름주기 적정량 추천, 토양 환경 개선 목표 설정 등을 통한 지속적인 농업 생산능력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