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 성수식품 위생 위반업소 15곳 적발
부산시, 추석 성수식품 위생 위반업소 15곳 적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9.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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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판매업소 176곳 대상 합동점검

부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식품 제조·판매·조리업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등 식품위생이 우려되는 취급시설 176곳에 대한 점검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산시와 16개 구·군, 소비자감시원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종업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는 등 15곳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남구에 위치한 A업소는 어묵 등을 즉석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가공업소로 조리·판매를 목적으로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부산 서구의 B업소는 커피를 제조·가공하면서 원료 수불부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북구의 C업소에서는 만두 등을 제조·가공하면서 종업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 및 형사고발 등 즉각적인 행정조치에 나섰다. 또 제수용품과 수산물 등 추석 성수식품 50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추석 성수식품 점검을 비롯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구·군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