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새주소사업‘전국 최우수’
광주 북구, 새주소사업‘전국 최우수’
  • 광주/손봉선기자
  • 승인 2009.02.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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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건물 번호판·도로 명판 완벽 정비
광주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새주소 사업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북구는 새주소 사업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풍향동 49개 도로의 건물 번호판 2028건과 도로 명판 81건을 완벽하게 정비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사문학권'이라는 점에 착안, 기존의 도로명을 통합한 새 명칭에 이곳에서 창작 활동을 했던 문인 송순과 김인후 등의 호를 딴 `면앙로'와 `하서로' 등을 붙이고 이를 설명하는 자료집을 제작한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새주소 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지원으로 사업 전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송광운 구청장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새주소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