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전복' 초일류 만든다
‘완도전복' 초일류 만든다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09.02.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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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완도 전복주식회사’ 법인설립 본격 추진
예비 CEO 확정·발기인 구성, 4월말부터 운영

이 시대 최고 웰빙.건강식품인 완도전복을 세계 초일류 상품화하고, 소비를 촉진시켜 전복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완도군이 추진중인'완도전복주식회사'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24일 군에 따르면 완도 전복주식회사 설립을 위하여 100회(5,400명) 이상 어업인 설명회를 개최 하였으며, 지난 11일-14일까지 가 청약서를 받은결과 779명의 전복 양식어가가 18.7억, 군 12.5억, 수협 6억 등 총 37.2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의향을 밝혔다.

이에따라 본 청약시 일반 어업인들도 출자할 수 있도록 출자범위를 넓히고 기존 유통업자 참여시 설립 자본금 50억 확보는 가능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완도 전복 주식회사를 이끌 전문 CEO 선임을 위하여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CEO 면접시험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후 심도있게 평가를 하여 7명의 신청자중 역량있는 경기 화성 박래안(57세)씨를 예비 CEO로 확정하였으며, 정관작성 등 회사설립을 주도할 발기인 7명을 2월 23일 구성 완료 하였다.

이에따라 완도 전복주식회사는 발기인 서류작성, 유가증권 신고, 모집공고, 청약서 및 계좌개설 신청, 주금납입, 창립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4월5일경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법인 설립전에 직원채용 등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판매망을 확보하는 등 경영 준비를 철저히 하여 최소한 4월말부터는 회사가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식 군수는 “ 완도전복주식회사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면서 “이 회사의 성공적 추진과 어업인들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청약 및 주금 납입시 많은 어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출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 전복주식회사는 50억의 자본금으로 설립할 계획으로 주주는전복양식어가, 일반 어업인, 군, 수협, 유통업자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판매망을 확충하고, 일본, 홍콩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다양한 상품개발로 소비층을 넓히는 기능을 수행하여 1차년도에는 전국시장의 26%인 1,200톤, 2~3년차에는 40%인 1,8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