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성대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대상'
충북·경성대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대상'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9.0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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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45개 대학 64개 팀 참가
자율주행·전기차 2개 부문서 열띤 경쟁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19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참가 팀이 출발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19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참가 팀이 출발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국내·외 45개 대학 64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충북대 학생들과 경성대 학생들이 각각 자율주행차 경주와 전기차 경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019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2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출발을 기다리는 대회 참가자들. (사진=교통안전공단)
출발을 기다리는 대회 참가자들. (사진=교통안전공단)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45개 대학, 64개 팀이 참가해 직접 만든 창작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자율자동차 경주 부문 대상을 충북대학교 '셀카'팀이 차지했고, 홍익대 'LUSK'팀과 국민대 'KuuVe'팀이 각각 이 부문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전기자동차 경주 부문에서는 경성대 'Golden Eagles'팀이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가천대 'Team SCUD'가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한밭대 'Team Miracle'과 한국기술교육대 'STARDOM'팀에 돌아갔다.

이밖에도 △한밭대 E-Miracle(자율주행차 디자인 부문 우수상) △홍익대 LUSK(자율주행차 창작기술 부문 우수상) △영남이공대 CR&DE(전기자동차 창작기술 부문 우수상) △서울과학기술대 MDS(전기자동차 디자인 부문 우수상) 등이 수상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장을 달리는 대학생 창작자동차. (사진=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장을 달리는 대학생 창작자동차. (사진=교통안전공단)

특히, 신규참가팀 중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팀에게 수여하는 베스트루키상 최초 수상팀은 한국해양대 '로드러너'에 돌아갔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287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인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뜻깊은 자리였다"며 "첨단 자동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애초 지난 6~7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링링'에 대비해 6일 하루로 대회 일정을 변경해 치렀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전기자동차 경주 부문 대상 수상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전기자동차 경주 부문 대상 수상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