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국방부 장관상’받는다
지자체 최초‘국방부 장관상’받는다
  • 김상태기자
  • 승인 2009.02.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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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2008 통합방위업무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강원도 삼척시가 ‘2008 통합방위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가 중심이 된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가 지난 2007년부터 읍면동 방위지원본부를 운영했고, 작년에는 통합방위작전을 위한 기관별 직통 유선통신망 설치와 무선 통신망 확보, 전용 팩스 설치로 상시운영 체제를 구축해 신속 정확한 업무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재난상황실 환경을 개선해 재난 발생 시 병행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산불감시 카메라와 군부대 지휘통제실이 연동체제를 구축해 평시에는 산불을 감시하고 작전 시에는 상황 관측용 카메라로 사용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여 예산절감 효과와 효율적인 통합방위작전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매월 1회 23사단 모범장병들을 초청해 관광 팸투어를 실시하고, 국군위문열차와 함께 하는 민·관·군 쿨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작년 12월 육군 23사단과 평생교육네트워크 협약식을 갖고, 올해부터 군 장병들을 위함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면서 장병들이 군 복무 기간에도 영어와 일어, 통기타 연주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삼척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군 장병들에게 장려금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인 통합방위작전 능력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