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시설안전공단 이사장, 태풍 대비 '거북선대교 점검'
박영수 시설안전공단 이사장, 태풍 대비 '거북선대교 점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9.07 0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 방문해 시설물 계측 시스템 등 직접 확인
지난 6일 전남 여수시 거북선대교에서 박영수 이사장(왼쪽 두 번째) 등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들이 태풍 링링에 대비해 교량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시설안전공단)
지난 6일 전남 여수시 거북선대교에서 박영수 이사장(왼쪽 두 번째) 등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들이 태풍 링링에 대비해 교량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시설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지난 6일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비해 관리 대상 교량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박영수 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전남 여수시 거북선대교를 찾아 시설물 계측 시스템과 교량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또, 특수교관리센터 여수사무소를 방문해 재난대응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찰하고, 철저한 재난대응을 당부했다.

거북선대교는 지난 2012년 6월에 준공한 사장교로, 국도 17호선 상에 위치한다.

또한 시설안전공단 특수교관리센터는 일반국도 29개 특수교량에 대한 통합 유지관리 및 재난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10분 평균 풍속이 25m/s 이상으로 바람이 거센 경우에는 특수교 재난대응 매뉴얼에 근거해 교량 사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를 실시하게 된다"며 "도서 주민 및 관광객의 경우 교량 통제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링링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550㎞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으로, 한반도를 지나며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전망이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들이 거북선대교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시설안전공단)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들이 거북선대교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시설안전공단)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