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 추석연휴 비상근무 체계 돌입
부산소방본부, 추석연휴 비상근무 체계 돌입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9.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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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병원의원 6717곳 24시간 운영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에 병원, 의원, 약국 휴진에 따른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 상담인력을 보강하고 접수대를 증설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소방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응급의료 상담건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19종합상황실 상담접수대를 증설하고, 상황요원의 추가근무는 물론 일용직도 32명 충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병원·약국 진료정보를 부산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은 추석 연휴 동안 의료기관 및 약국 6717곳에 대해 일자별 당직 의료기관·약국을 파악해 의료 상담에 대비하고 있다.

추석 당일인 13일, 부산에서는 전체 의료기관 및 약국 6717곳 중 196곳만 문을 연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조형제 부산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추석연휴 119로 신고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긴급 이송, 응급의료 상담은 물론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응급조치와 병원,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병원, 약국 안내 등 의료 상담 건수가 하루 평균 2305건으로 평일(366건)대비 5.6배 증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