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이번 주 '서안성 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총 54건, 1072억원 상당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주 전체 집행 건수 중 약 93%에 달하는 50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3건 557억원 상당이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7건 382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전체 집행 규모의 약 61%인 650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발주량이 351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상북도 218억원 △경상남도 140억원 △인천 132억원 △부산 72억원 △충북 38억원 등 순이다.

사업별 추정가격 규모는 경기도 안성시가 발주하는 '서안성 체육센터 건립사업(건축·토목·기계)'이 133억4200만원으로 가장 크고, 경북지방경찰청 수요 '포항북부경찰서 신축공사(건축)'와 인천시 옹진군 수요 '시모도 갯벌생태계 복원 및 연도교 해수소통로 건설공사'가 각각 126억9100만원과 113억74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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