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 바가노르 지역서 ‘컴퓨터 교실’ 기증
대한항공, 몽골 바가노르 지역서 ‘컴퓨터 교실’ 기증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9.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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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일 몽골 바가노르 어뉴니애랭 국립학교서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 가져
학습용 컴퓨터·책걸상·체육용품 등 선물…2013년부터 매년 이어 온 사회공헌
사진은 대한항공 장순재 울란바타르 지점장(사진 맨 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어뉴니애랭 국립학교 관계자, 학생들이 ‘컴퓨터 교실’ 행사를 갖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사진은 대한항공 장순재 울란바타르 지점장(사진 맨 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어뉴니애랭 국립학교 관계자, 학생들이 ‘컴퓨터 교실’ 행사를 갖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4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소재 어뉴니애랭 국립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선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에는 장순재 대한항공 울란바타르 지점장, 산다그오치르 바가노르구청장, 바트에르덴 어뉴니애랭 국립학교 교장과 교사,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컴퓨터교실에 학습용 컴퓨터와 컴퓨터 책걸상 30세트를 비치하고 탁구라켓, 배구공 등 체육용품도 추가로 전달했다.

컴퓨터 교실 사회공헌 활동은 ‘대한항공 숲’이 위치한 바가노르 지역 현지 학생들의 정보화 격차와 정보통신(IT) 기술에 대한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대한항공 숲으로 시작된 바가노르 지역과의 인연이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매년 바가노르 지역 교육기관을 선정해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의 장을 선물 해오고 있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5개 교육기관에 215대의 컴퓨터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한·몽골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조성한 대한항공 숲은 황무지와 다름없던 몽골사막을 총 44만제곱미터(㎡)에 이르는 44헥타르(ha) 규모에 약 12만5000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만들어 대한항공과 몽골 간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울란바타르 지점의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바가노르 고아원을 매년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한진그룹 산하 인하대 병원도 몽골의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