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편안하고 아름다운 도시 조성 박차
진주시, 편안하고 아름다운 도시 조성 박차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9.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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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사고배상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공공건축가 제도운영 등
시농기센터 신축사업 부지조성공사 마무리…2020년 10월 완공
진주시 건설도시국 시책브리핑, 사진/ 김종윤기자
진주시 건설도시국 시책브리핑, 사진/ 김종윤기자

경남 진주시가 편안하고 아름다운 도시 조성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건설도시국은 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건설 분야 주요시책 설명회에서 "승강기 사고배상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공공건축가 제도 운영 등 시민이 편안하고 아름다운 도시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승강기 사고배상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와 관련 승강기 관리주체가 오는 27일까지 승강기 사고배상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승강기 사고배상 책임보험은 승강기 사고로 타인의 신체 혹은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승강기 관리주체의 손해배상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으로 지난 3월 28일 승강기안전관리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의무보험이 됐다.
승강기 관리주체는 오는27일까지 승강기 사고배상 책임보험을 가입해야 하며 이 시기를 넘길 경우 최소 100만원(1차 위반)에서 최대 400만원(3차 위반)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상한도액은 △사망 1인당 8,000만원 △부상 1인당 상해 등급별 1,500만원 △ 후유장애 1인당 후유장애 등급별 8,000만원 △재산피해 사고당 1,000만원이다.

시는 지난 8월 24일 관내 승강기시설 관리주체 4,238개(승강기 4,238대) 업체에 보험가입 안내 공문을 발송하였고 계도기간 내 100% 보험 가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보험가입 독려 및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진 안전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최근 경주 및 포항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진주시는 지진 재해 피해 최소화 및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을 위해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행정안전부에서는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률 제고를 위해 올 3월부터 지진 안전시설물 인증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진 안전시설물 인증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민간건축물 소유자에게 지진 안전시설물 인증에 필요한 내진성능평가 비용과 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진성능 평가 비용을 1동당 최대 1,000만원, 인증수수료는 최대 500만원 (신청인 부담 최대 200만원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내진성능평가 4건, 인증에 따른 수수료 1건을 지원 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맞은 공공건축가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 5월 30일 국토교통부 총괄·공공건축가 및 공간환경 전략계획 (이하‘지원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7월 19일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진주만이 가지는 특성을 공공건축물에 담아낼 계획이다.

시의 중점 건축사업의 총괄조정과 공공건축 관리체계 구축과 더불어 관계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디자인 교육도 할 예정이다.

최삼영 총괄계획가는 "강남․강북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양호 르네상스,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구)진주역 복합문화예술공원 조성 등 진주시 현안사업 전반에 대하여 진주시 공공건축가 및 분야별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진주시를 서부경남 최고의 문화․ 예술․창의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조감도, 사진/ 진주시제공
농업기술센터 조감도, 사진/ 진주시제공

시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하여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보조금 총액을 현행 5억원(2019년 추경 2억원 별도)에서 10억원으로 증액하고, 공동주택단지의 규모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여 1,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노후 공동주택 시설물의 개‧보수에 필요한 지원금 상향 지원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주거 여건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밝혔다.

전국 신선 농산물 수출 1위 도시 위상을 높이는 전국 신선 농산물 수출 1위 도시의 위상과 수출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농업의 육성, 농업인의 전문화와 다양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을 지난 4월에 착공해 8월 현재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업무·교육동과 농업인회관의 골조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 10월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해봉 건설도시국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농업기술센터의 변화는 농업인회관, 농기계임대사업소 등을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둠으로써 농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농업교육을 추진한다"면서"이를 통해 시는 전문농업인 육성, 첨단농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 농기계 임대사업의 안정적인 정착 등을 이루고 농업행정과 농업인이 함께 어우러져 진주시 농업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