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마케팅 나서는 보험사…젊은 세대와 소통 나선다
유튜브 마케팅 나서는 보험사…젊은 세대와 소통 나선다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9.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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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
보험사들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화재)

보험사들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KB손해보험·삼성화재·삼성생명·MG손해보험 등 국내 보험사들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의학·건강 유튜브 채널 ‘건강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매월 4편씩 1년동안 총 48개의 의료전문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건강톡은 20대부터 시니어세대까지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세대별 맞춤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오피스 스트레칭’, ‘엄빠가 꼭 알아야 하는 양치 꿀팁’ 등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콘텐츠부터 ‘치매대통령이 알려주는 치매검사’, ‘당뇨병의 기준과 종류’ 등 시니어세대 맞춤형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또 어려운 의학지식을 친숙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전문의료인들과 협업을 통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박사, 장진석 비뇨의학과 전문의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의료전문인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전문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 ‘건강톡’ 운영을 통해 기존의 전통 미디어를 넘어 고객을 만나는 채널을 다변화해 고객에게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유튜브채널을 통해 Z세대 잠재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험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나는 봄’, ‘삼자택일’ 시리즈 등과 같은 테이블 토크쇼를 운영하고 있다.

또 수의사 출신의 임직원이 출연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건강과 질병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와 당뇨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건강 레시피도 제작하고 있다.

이외에도 MG손해보험은 유튜브 채널 ‘채널 JOY’를 통해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드라마타이즈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삼성생명의 경우 국민건강 증진 기여와 브래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유튜브 채널 ‘탁쳐’를 운영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세계 당구 챔피언 프레데리크 쿠드롱과 KB손해보험 김 팀장의 당구 대결 영상부터 인플루언서를 통해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 전문의를 섭외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까지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제는 유튜브가 대중화되고 활성화돼 있다 보니 회사를 알릴 수 있는 홍보 채널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어 이를 통해 많은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