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모든 초3·중1 '기초학력평가' 받는다
내년부터 서울 모든 초3·중1 '기초학력평가' 받는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9.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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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020 학생 기초학력 보장방안' 발표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신아일보DB)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신아일보DB)

내년부터 서울지역 초등학교 3학년과 중 1학생은 의무적으로 기초학력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진단을 실시하고 맞춤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2020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방안'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3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은 학기가 시작하는 3월 중 '서울기초학력지원시스템'상 기초학력진단 도구 등을 활용해 기초학력진단평가를 받게 된다.

서울기초학력지원시스템상 기초학력진단 도구는 학습 부진자를 파악하고자 개발된 지필시험이다. 대상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고등학교 1학년생까지를 두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 3학년은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고 중학교 1학년은 학교급이 바뀌어 학업 난도가 급상승하는 시기임을 고려한 조치다.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외 다른 학년은 현재처럼 교사나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습 부진자를 파악한다.

기초학력진단평가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은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을, 중학교 1학년생은 읽기·쓰기·셈하기 능력과 교과학습능력을 평가받는다.

평가는 학교별로 3월 중 적당한 날을 골라 진행된다. 진단 결과는 평소 학습태도 등에 대한 분석과 함께 보호자에게 통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표준화 도구로 학습 부진자를 파악해 학습 부진이 누적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기초학력 진단을 받은 초등생의 경우 단순 학습부진인 단위 학교에서 보정지도하고 퇴직교원이나 학습상담사를 통한 맞춤 상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단위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제'가 운영된다. 중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반드시 기본학력을 갖추도록 각 학교에 '다중지원팀'을 구성하고 예산이 지원된다.

이외에 교육청은 올해는 전체 공립초등학교 중 약 30%인 168개교(약 830학급)에 도서구입비 등을 학급당 50만원씩 지원한다. 2023년에는 모든 공립초에 같은 액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 학급에서 2명의 교사가 수업하는 '더불어교사제'도 확대한다. 교육대학생 등 예비교사를 보조 교사로 활용하는 '대학생 협력 강사제'도 대학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시행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완성도 높은 기초학력 보장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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