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셀프 백일상' 무상 대여 확대 실시
양천구 '셀프 백일상' 무상 대여 확대 실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9.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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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신정동 이어 신월동 한빛종합사회복지관으로 확대
백일상차림 세트·접이식 테이블·아이 의상 대여 가능

서울 양천는 구민들의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셀프 백일상' 무상 대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예로부터 100일간 건강하게 자란 아이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열었던 백일잔치는 최근엔 직접 백일상을 준비해 가족들끼리 축하하는 방식으로 많이 간소화 되었다. 그만큼 ‘셀프 백일상’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높아졌다.

양천구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목동종합사회복지관과 신정종합사회복지관 두 곳에서 셀프 백일상차림 세트와 접이식 테이블, 아이 의상(턱시도, 드레스)을 무료로 빌려주는 ‘백일상 공유사업’을 시행해왔다. 월 평균 20가정 이상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많고 해마다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이번 달부터 신월동에 위치한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백일상을 빌릴 수 있도록 대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는 총 5가지 디자인의 백일상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빌릴 수 있다.

보증금은 5만원이며 빌려간 날짜를 포함해 최대 7일간 이용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목동종합사회복지관·신정종합사회복지관·한빛종합사회복지관 중 집에서 가까운 곳에 전화로 예약한 후 이용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