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사전 무순위 청약 '2만건'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사전 무순위 청약 '2만건'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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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A에 1만248명 접수…중소형 인기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사전 무순위 청약에 2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그중 1만명 이상이 중소형 평수인 84㎡A 타입에 청약해 중소형대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진행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사전 무순위 청약에 총 2만3006건이 접수됐다. 가장 많은 접수는 1만248명이 신청한 전용면적 84㎡A 타입이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미계약분 발생 시 잔여가구를 미리 신청한 신청자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만든 제도로, 시행주체 선택에 따라 접수를 받지 않거나 일반 청약 이후 사후 무순위 청약을 받을 수 있지만, 규제지역은 의무적으로 받게 돼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오픈 후 주말 포함 3일간 1만8000여명이 다녀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접수에 많은 인원이 몰린 만큼, 앞으로 진행할 1순위 청약에도 높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전망하고 있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분양 관계자는 "부산 전통 부촌 남천동의 정비사업을 알리는 단지인데다, 남천동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이 사전 무순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만큼, 1순위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50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35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하며, 이 중 6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분양가는 최저 4억2000만원대(전용 59㎡ A타입 기준층 기준)부터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분양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9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 △18일 당첨자 발표 △30일~10.2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한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붙어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또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좋다. 주변에는 황령산이 있어 일부세대는 조망이 가능하며, 남천해변시장과 메가마트, 경성대·부경대 상권, 광안리 상권 등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에 있으며, 입주 예상 시기는 오는 2022년 9월이다.

지난달 30일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에 문을 연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견본주택. (사진=포스코건설)
지난달 30일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에 문을 연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견본주택. (사진=포스코건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