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국방개혁 2.0' 관련 양구지역 주민설명회 개최
양구 '국방개혁 2.0' 관련 양구지역 주민설명회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9.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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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4일 국박개혁 2.0과 관련한 양구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조인묵 군수와 이상건 군의회 의장, 김규호 강원도의회 의원, 군의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2사단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국방개혁 2.0 관련 양구지역 주민설명회에서는 국방개혁 2.0과 관련된 지역 현안인 안대리 헬기대대 창설, 2사단 해체, 지역 내 군(軍)사격장 과다 운용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양구군은 제도 개선과 군사시설 및 유휴부지 활용 사업 등에 대해 건의한다.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내용은 △국방정책 제도 개선 △군부대 해체 피해지역 군(軍) 유휴부지 무상 양여 △평화(접경)지역 군사규제 개선 및 완화△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 등이다.

조 군수는 “국방개혁 2.0이 추진되면서 양구지역에서는 헬기대대가 창설돼 주민들의 재산권과 환경권의 침해가 매우 우려되고 있고, 2사단 해체로 인해 지역의 존립기반마저 흔들리고 있으며, 양구지역 곳곳에 사격장을 운용하면서 각종 피해뿐만 아니라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군(軍)에 양구가 처한 사면초가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각종 제도와 사업들을 건의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