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 이전 및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이 5일 오전 10시 홍천농협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전 개소하는 센터는 홍천농협(2층 575㎡, 3층 589㎡)을 리모델링해 2층에는 사무실, 요리교실, 강의실, 언어발달교실을, 3층에는 대강당을 새롭게 설치해 다문화가족의 커뮤니티 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소통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센터는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부모역할 및 가족관계 개선, 가족구성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다문화 가족의 정착을 도울 수 있는 한국어교육, 취업교육, 방문교육지도,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간 좁은 공간 때문에 서비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이전 개소로 인해 더욱 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또한 군은 센터 내에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해 학부모들의 양육부담 완화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문화 확산에 나선다. 

운영은 센터에서 맡게 되며,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부모참여형 프로그램, 품앗이 연계형 프로그램, 맞벌이 자녀 돌봄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김설휘 행복나눔과장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역 내 부모와 자녀에게 안전한 놀이공간과 양육에 대한 정보공유공간으로 자리 매김해 육아부담을 덜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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